아동기의 발달과정 및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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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아동기의 발달과정 및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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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기(childhood)는 7세에서 12세까지로, 생활의 중심이 가정에서 학교로 옮겨지는 학동기를 말합니다. 이 시기는 부모와 가정의 영항권에서 다소 빗어나 또래와의 인간관계가 크게 확장되는 시기여서 또래시대(gang age)라고도 합니다.

(1)신체적 발달
7세의 남아의 경우 평균적인 키는 120.4cm, 체좋은 22.57kg이고, 여아의 경우 키는 119.4cm, 체중은 21.96kg입니다. 아동기가 끝날 무럽인 12세경의 남아는 키가 144.9cm, 체중이 38.62kg이고, 여아는 키가 150.9cm, 체중이 43.14kg입니다. 아동기의 신체적 발달은 일반적으로 완만한 상승곡선을 보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 시기의 운동발달은 이미 획득한 운동기술이나 근육의 협응체게가 더욱 정교화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2) 정신능력의 발달
아동의 정신능력은 하교라는 집단에 속해 교사의 하습지도와 또래와의 관계를 통하여 새로운 장면에 대한 호기심과 탐색의 욕구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많은 발달적 변화를 겪게 됩니다. 지능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크게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으로 대별됩니다. 유전적 요인은 이미 생득적으로 결정된 요인이므로 일단 태어난 이상은 환경적 요인을 개선 내지 보완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환경적 요인은 가정환경이 가장 기저를 이루는 요인 ㅣㅂ니다. 아울러 학교환경과 문화적 환경 요인도 지능발달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입니다. 1965년 미국 존슨(ohnson) 대통령이 제창한 '빈곤에 대한 투쟁' 의 일환으로 계획된 헤드 스타트(Head Star) 프로그램은 조기교육과 특수교육으로 나누어 아이들에게 시도한 결과, 특수 프로그램으로 교육받은 아동들은 그렁지 않은 아동에 비해 1오 검사 결과, 점수가 10점 이상 더 높았고, 후에 추적연구한 결과에서도 학업이나 사회성의 이점이 그대로 지속되었음이 밝혀졌습니다.

한편, 피아제에 따르면 아동기는 구체적 조작기(concrete operational stage)로서 전조작기(preoperational siage)에서 습득하지 못한 보존개념을 획득하고 자아중심 주의에서 탈피하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또한 도덕발달도 타율적에서 자율적으로 변화해 나갑니다. (성격 및 사회성의 발달) 아동기는 초등학교 입학과 더불어 생활 장면에서 많은 번화가 생기고, 또 많은 또래들과 집단생활을 통해 학업과 새로운 인간관계를 맞이하게 되므로 개인의 성격이나 사회성 발달에 아주 중요합니다.

사회관계는 부모가 절대적인 가정에서 선생님과 상급생, 동료, 하급생과의 관계로 넓어짐에 따라 아동은 보다 자율적이 되고 규범과 규칙을 익히고 새로운 사회생활에 적응하게 됩니다. 에릭슨에 의하면 아동기의 성공적인 경험은 능력감, 숙달감, 근면감을 느끼게해 준다고 합니다. 한편, 아동이 실패했다고 생각되면 열등감과 더불어 자신은 아무 곳에도 쓸모없다는 느낌을 갖게 됩니다.

이러한 근면감(sense of industry)과 열등감 (sense of inferiority) 발달에는 아동에 대한 부모의 태도가 중요합니다. 즉, 아동이 어떤 일을 열심히 하고 있을 때 부모가 격려해 주거나 지켜봐 주면 아동은 점차 근면감을 내면화하는 반면, 부모가 아동의 실수를 수용하지 못하고 간섭하거나 중단시키면 열등감을 갖게 된다. 교사 억시 아동의 모델인 동시에 행동수정의 대행자로 작용하여 사회화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합니다. 아동의 올바른 행동에는 칭찬과 보상을 주고 바람직하지 못한 공격적 행동에는 강화를 주지 않았더니 공격 행동이 현저하게 감소되었다는 연구보고도 있습니다.

퀸위주의적이고 벌을 잘 주는 교사로부터 배운 학생은 수업에 능동적인 참여가 적은 반면에, 신축성 있고 민주적이며 새로운 것에 홍미를 가지고 있는 교사는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보다 홍미를 느끼고 자신의 의사를 자유롭게 발표하도록 격려하며, 의사결정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도록 도와줍니다. 이러한 교사의 태도는 아동의 학업성취는 물론 성격이나 사회성 발달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또래집단에 대한 많은 연구결과들은 인기가 많은 학생들이 우호적이고 사교적이며 참여적인 반면에, 인기가 적은 아동들은 수줍어하고 철회적이고 매사에 무관심하다고 합니다.

7) 사춘기와 청년기
사준기(puberty)는 아동기가 끝나고 청년기(adolescence)를 준비하는 약 12세부터 14세까지의 과도기를 말합니다. 이 시기는 2차 발육급등을 보이는 시기로, 심한 신체적 변화와 더불어 소위 '봄을 생각한다.' 는 심리적 변화를 경험하는 격동기라 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아동들은 아동기가 끝날 무럽 생리적 변화에 따른 신체적 변화를 경험하게 됩니다. 즉, 남아는 고환에서 테스토스테론(testosteron)이라는 남성호르몬의 분비로 근육과 골격이 발달하고 이마에 윤곽이 생기며, 변성과 함께 체모가 생겨나기 시작하고 생식능력을 갖게 됩니다.

여아는 난소에서 에스트로건(estrogen)과 프로게스테론(progesteron)이라는 분비됩에 따라 유바관 드님의 에이라은 여성호르몬이 분비될에 따라 유방과 둔부가 발달하고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성선자극호르몬의 영향으로 난소에서 배란이 되면 월경이 시작됩니다. 따라서 생식능력을 갖게 되며 좀더 여성다워지고 아름다워집니다.

피아제에 따르면 이 시기는 형식적 조작기(formal
operational stage)로, 구체적 조작기에서 불가능했던 현실적인 세계를 추상적으로 사고할 수 있게 된다. 즉, 사춘기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상징적 추론이 가능하게 되어, 가설을 세우고 체계적으로 검증하며 추상적 개념을 사용하여 여러 가지 사태를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에릭슨은 그의 심리사회적 발달이론에서 이 시기를 정체감(identity) 형성 시기로 보았습니다.

청년기는 급격한 신체적 발달과 생리적 변화로 자기의 신체에 대한 미묘한 느낌을 갖는다. 그런데 이처럼 신체적, 생리적 변화는 급격한데 반하여 심리적 발달은 이에 미치지 못하므로 신체적 발달과 심리적 발달은 균형이 깨지기 쉽습니다. 또한 여러 가지 환경적 변화, 즉 진학이나 직업 선택, 친구관계, 이성에 대한 호기심 등이 주변과 사회의 강력한 압력에 부딪혀 심리적 혼란을 겪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청소년들은 이러한 정체감 위기를 잘 넘기지만, 일부 청소년들은 자아정체감을 성취하지 못하고 일탈행동이나 비행을 저지르기도 합니다.

마샤(Marcia, 1966)는 자아정체감 수준을 성취지위에 따라 분류하였습니다. 대학생을 대상으로 면접에 의해 직업 선택, 종교 및 정치이님에 대한 관여와 위기경험 여부를 조사하여 대학생의 성취지위를 네 가지의 상태로 분류하여 그 특징을 설명하였습니다. 우선 가장 낮은 성취지위는 정체감 확산(identty dlifusion)의 상태인데, 이에 속하는 사람은 직업계획이나 이념적인 세계관에 대한 강한 참여를 하지 않거나 쉽게 중단해 버립니다. 이러한 정체감 확산의 상태가 지속되년 사고과정이 비조직화 하교 대상관계가 혼란한 양상을 나타내게 됩니다.

두 번째로 낮은 성취지위는 정체감 유실(identity for closuire)로서 위기률 경험하지 않은 채 바로 부모나 기타 권위주의에 의하여 주어진 가치관을 선택의 여지없이 그대로 받아들여 거기에 동조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따라서 정체감 유실 상태는.외적 상황이 바귀거나 외적 중격이 오면 외건상 유지되던 정체감이 붕괴될 수 있는 위험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그 다음의 성취지위는 정체감 유예(identity moratorium)의 상태인데, 여기서는 여러 가지 대상에 적극적인 참여를 보이나 참여의 안정성과 만족이 결됩되어 있으며 대개는 위기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즉, 위기를 경험하면서 선택적 참여를 위해 여러 대안들 중에서 능동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상태입니다.

예를 들어, 직업에 있어서 유예 수준에 있는 청년은 부모의 기대, 사회적 요구, 자기의 능력 등을 총동원 하여 자신에게 최선의 방법을 모색하는 일종의 역할실험(role experimentation)의 상태인 것입니다. 끝으로, 가장 높은 성취지위는 정체감 성취(identity achievement) 상태입니다.이 수준은 이미 위기를 경험하고 비교적 강한 참여를 할 수 있게 되어 상황적 변화에 따른 동요 없이 성숙한 정체감을 소유하게 됩니다.

마사는 위와 같은 성취 수준 상태들에 순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유예 상태만은 정체감 확립에 필요 불가결한 선행조건이라고 주장합니다. 즉, 유예 상태를 거치지 않은 사람은 정체감을 성취한 듯하더라도 어떤 외적 충격이 오면 쉽게 정체감 혼미에 빠진다는 것입니다. 청년 후기에 접어들면 청년들은 여러 가지 현실적인 문제에 부및히게 됩니다. 진학, 취업, 이성교제, 결혼 등의 문제는 청년들의 진정한 욕구와 현실 사이에서 갈등과 좌절을 가져오기도 합니다.

청년기의 가장 중요한 관건은 넘치는 각종 욕구와 현실 사이에서 얼마나 바람직한 자아정체감과 도덕성 및 가치관을 획득하느냐와아울러 적절하고 충분한 사회경험을 통하여 사회에 잘 적응해 나갈 수 있는가 하는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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